부산국제영화제 배우상 심사위원에 엄정화·조진웅

      2021.08.11 19:12   수정 : 2021.08.11 19:12기사원문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엄정화와 조진웅을 위촉했다.

올해의 배우상은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잠재력을 갖춘 신인 배우를 발굴하기 위한 상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뉴 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출품된 한국 장편독립영화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남녀 배우에게 수여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배우 엄정화는 지난 1993년 영화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로 데뷔해 결혼은 미친 짓이다, 싱글즈, 해운대, 댄싱퀸, 몽타주, 미쓰 와이프, 오케이 마담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에 더해 예능과 대중음악까지 점령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데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 조진웅은 두 편의 천만영화 명량과 암살을 비롯해 끝까지 간다, 아가씨, 독전, 공작, 사라진 시간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명실상부 믿고 보는 배우로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올해의 배우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고, 오는 10월 15일 예정된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엄정화, 조진웅 두 심사위원에게 직접 상을 받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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