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진짜 동생 생긴다, 김용건 여친과 법적 다툼 끝

      2021.08.12 13:33   수정 : 2021.08.12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용건이 혼전 임신한 39살 연하 여성 A씨와 갈등을 마무리하며 법적 다툼도 끝냈다. 김용건은 지난 4월 초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A씨의 임신 소식을 들은 뒤 출산을 반대했고 김용건과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A씨는 그를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A씨 측 변호인 선종문 변호사는 오늘 12일 입장문을 내고 "김용건과 그의 오랜 연인은 직접 만나 서로 오해를 풀고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소 사건과 관련해 김용건은 연인에게 사과하고 연인은 김용건을 용서함해 원만히 화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 변호사는 "김용건은 태어날 아이를 위해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A씨는 오늘 김용건을 상대로 냈던 소도 취하했다.

김용건도 입장문을 냈다.

김용건은 "이번 일로 많이 놀라시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한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김용건은 "대화를 통해 저는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용건은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용건은 1967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예능을 통해서도 인기를 얻었다.
김용건은 전 부인과는 1977년 결혼해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와 김영훈 두 아들을 뒀고 지난 1996년 이혼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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