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보이스피싱 예방 나서

      2021.08.16 12:00   수정 : 2021.08.16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소상공인·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30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최근 통닭집 예비창업자가 저리대출 빙자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창업자금을 사기당한 사례가 방송에 나오는 등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향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는 경우 이를 빙자한 보이스피싱 범죄 증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업 초기 소상공인은 ‘창업초기자금’ 등 공단의 정책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공단에서 제공하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 교육과정에 보이스피싱 관련 예방교육이 포함된다.
공단은 교육과정에서 금감원이 제작한 보이스피싱 주요 유형별 피해사례 및 예방요령 동영상 3종을 활용할 예정이다.
각 영상은 기관사칭형, 대출빙자형, 메신저피싱형 피해사례와 대응요령이 나와있다.

금감원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은 교육과 함께 공단의 전국 지원센터(70개)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20만명의 소상공인에게 보이스피해예방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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