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하면" 제주도, 광복절 연휴 '모임+이동 자제' 캠페인
2021.08.13 12:21
수정 : 2021.08.13 12:23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대체 공휴일을 포함한 광복절 연휴 기간에 집에서 머무르기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하루 2000명 이상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광복절 연휴 기간 피서객을 포함해 이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감염 차단을 위한 고육지책이다.
이번 연휴가 코로나19의 확산이 아니라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모임과 이동을 자제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캠페인은 모든 도민 대상 재난안전문자 발송과 함께 버스와 대형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아파트·마을방송을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캠페인 홍보를 강화해 외출·여행 자제 분위기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모임 자제와 함께, 마스크 착용·제주안심코드 활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대한 홍보도 계속 추진한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광복절 연휴 동안 가족과 이웃, 공동체 보호를 위해 여행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며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