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금감원과 보이스피싱 예방 팔걷어
2021.08.16 18:24
수정 : 2021.08.16 18:24기사원문
16일 소진공은 최근 저리대출을 빙지한 보이스피싱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가 지속되는 상황에 주목, 금감원과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소진공과 금감원이 제작한 보이스피싱 주요 유형별 피해사례 및 예방요령 동영상을 활용해 공단의 정책자금 지원시 의무교육에 포함, 이수하도록 운영한다.
해당 영상은 기관사칭형, 대출빙자형, 메신저피싱형 피해사례와 대응 요령에 대해 설명한다.
또 소진공은 소상공인 컨설팅(역량강화사업) 운영 시, 컨설턴트를 통해 최신 보이스피싱 유형, 예방요령 및 피해 시 대응조치 등의 교육과 안내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해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현재 소진공은 역량강화사업 업무를 한국스마트컨설팅협회, 한국생산성본부 등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고 있으며 현재 약 800명의 컨설턴트가 컨설팅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소상공인지원센터(전국 70개), 한국생산성본부(서울), 한국스마트컨설팅협회(경기·인천) 및 한국표준협회(부산·울산·경남) 등 6개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 지역 전문기관에 보이스피싱 예방 포스터를 게시하고, 센터 등을 통해 최신의 보이스피싱 유형, 예방요령 및 피해 시 대응조치 등의 홍보자료를 방문객 및 기타 교육대상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매년 약 20만 명에 달하는 소상공인에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및 안내를 제공,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진공은 올해 하반기 기준으로는 약 10만5000명이 예방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보이스피싱으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양 기관은 보이스피싱 최신 사례 및 대처방법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등 소상공인 피해 예방을 위하여 적극적·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