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퓨처랩-MIT 미디어랩 ‘창의학습 콘텐츠’ 개발

      2021.08.18 14:26   수정 : 2021.08.18 14: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퓨처랩(퓨처랩)은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미디어랩 미첼 레스닉 교수가 이끄는 연구그룹과 ‘퓨처 러닝 콜렉티브(FLC)’를 발족한다고 18일 밝혔다.

퓨처랩과 MIT 미디어랩은 FLC를 통해 글로벌 창의교육 환경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은 FLC 최고전략책임자를 맡는다.




FLC는 아동청소년이 자기중심을 지키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5가지 핵심 철학을 제시했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방식에서 배운다 △호기심을 갖고 문제를 해결한다 △시행착오의 힘을 믿는다 △기술 숙련보다 창의적 활용을 중시한다 △경험의 공유 및 새로운 문화를 구축한다 등이다.


FLC는 또 첨단기술(Technology), 교육자(Educator), 대외공감대 조성(Advocacy) 등 총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실천기반 연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 그룹들과 교육관계자들이 함께 협업 커뮤니티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향후 FLC가 본격 운영되면 MIT 미디어랩이 개발 중인 코딩 앱 ‘피코플레이(Pico Play)’ 사전 그룹 테스트를 국내 이용자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MIT 교육자 온라인 연수 사이트도 국내 학습 환경에 맞춰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권혁빈 이사장( 사진)은 “창의적인 배움과 성장은 자기만의 호기심에서 출발해 꿈을 발견하고 열정을 갖고 앞으로 나가는 과정을 즐길 때 자연스럽게 일어난다”면서 “FLC 협의체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기 관심을 발견하고 협업과 공유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창의학습 환경 조성 방법을 찾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IT 미디어랩 미첼 레스닉 교수는 “평생유치원이 추진해온 일과 퓨처랩 비전이 맞닿아 있다”면서 “교육이 단지 학교 안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는 점에서 FLC가 앞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변화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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