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신봉자 '돈나무 언니'도 팔았다..가상자산 또 급락할까

      2021.08.19 06:56   수정 : 2021.08.19 06: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돈나무 언니'도 팔고 있다. 그 소식이 들리자 가상자산(암호화폐)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지난 주부터 코인 보유량을 줄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상자산 시장이 하락세를 멈추지 못했다.

19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9% 하락한 4만46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의 최고점은 4만5952달러, 최저점은 4만4364달러였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대부분 암호화폐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98% 하락해 301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은 4.54% 급락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캐시 우드 대표의 매도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우드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의 모회사 GBTC의 주식 보유를 줄이고 있다고 전해졌다.

우드는 그동안 대표적인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암호화폐에 대거 투자했었다. 우드가 왜 암호화폐 관련 투자를 줄이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카르다노(에이다)는 2.10%를 상승하고 있다. 카르다노는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어 최근 연일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 암호화폐는 대부분 소폭이나마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0% 상승한 529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65%, 에이다(카르다노) 8.59%, 리플 1.92%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도지코인은 0.28% 하락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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