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협, 산업데이터 공유 플랫폼 운영 IDSA와 업무협약

      2021.08.19 12:00   수정 : 2021.08.19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세계 최대의 산업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독일 국제데이터공간협회(IDSA)와 산업 데이터 공유와 관련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산기협과 IDSA는 △ 데이터의 안전한 공유를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공간'의 생성과 개발 △ 데이터 공유와 관련한 정보제공 및 기업 대상 교육 △ 데이터 공유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 활용사례 개발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IDSA는 폭스바겐, 구글, IBM 등 22개국 130여개 글로벌 기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세계 최대 산업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데이터의 안전한 거래와 활용체계 구축, 글로벌 표준 마련, 데이터 공동활용 모델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범유럽 데이터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로 270여개 회원기관이 활동 중인 '가이아-X'와 모빌리티 산업 데이터 공유 네트워크인 '카테나-X' 등을 포함한 수많은 연합체에서 진행하는 데이터 공유 프로젝트들이 IDSA의 표준과 기술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데이터 공유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과 한국기업 간 협력을 추진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게 협회의 설명이다.


구자균 산기협 회장은 "앞으로 산업 데이터의 활용은 기업 디지털 전환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IDSA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산업데이터 활용 분야 연구에 앞서있는 유럽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양기관 회원사의 교류를 지원함으로써, 향후 기업간, 산업간, 국가간 데이터 공유 및 활용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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