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고양시와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한다
2021.08.19 15:00
수정 : 2021.08.19 15:00기사원문
SK텔레콤은 고화질 실시간 영상관제 솔루션인 T라이브캐스터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고양 드론앵커센터에 입주할 기업과 기관들이 개발단계에서 겪을 수 있는 기술장벽 극복을 위한 멘토링을 지원하며 사업화 단계에서 필요한 신사업모델을 고양시와 공동으로 발굴한다.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T라이브캐스터는 이동통신망을 통해 드론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동시에 드론이 촬영 중인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수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소방본부, 경찰청, 국과수, 충청남도 등 다수의 공공기관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서부발전, 삼성물산 등 기업체 60여곳에서 도입해 활용 중이다.
SK텔레콤은 드론 활용 기업들에게 임무컴퓨터용 소프트웨어 모듈인 T라이브캐스터 TX를 제공해 SK텔레콤의 독자적인 고화질·저지연 스트리밍 기술을 각 사의 지상관제 시스템(GCS)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T라이브캐스터는 비행제어기(Pixhawk FC)를 탑재한 국산드론은 물론 전세계 점유율 1위인 DJI 드론 및 미국 AUTEL Robotics의 드론과도 연동이 가능해 드론 제조기업 뿐만 아니라 상용드론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게도 유용하다.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 팩토리 CO장은 "SK텔레콤은 통신 기업을 넘어 AI 기업으로 변모 중이며 그 중심 중 하나가 드론을 포함한 로봇 산업"이라며 "드론의 통신 및 소프트웨어 운영 경험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상관제 뿐만 아니라 공간정보 플랫폼 및 태양광발전설비 관리 등 드론 서비스에 필요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드론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