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철도중심도시 재도약 꿈꿔
2021.08.20 09:03
수정 : 2021.08.20 09: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경북 영주시가 '유라시아 대륙철도시대'를 맞아 철도중심도시로의 재도약을 꿈꾼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영주 국제역 구축 전략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인 (사)대중교통포럼의 용역 수행방향에 대한 착수보고에 이어 코레일 대경본부 관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용역은 장래 남북 철도연결로 맞이할 유라시아 대륙철도시대에 국제철도 거점역 선점과 국제역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단계별 추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영주 국제역 구축의 타당성을 확보해 국가철도계획에 대응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KTX이음 개통과 함께 국제KTX-영주역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역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영주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 국제역으로 구축하기 위한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남북 철도연결로 맞이할 유라시아 대륙철도시대에 대비해 국제역 구축을 위한 로드맵과 추진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사업타당성을 확보해 과거 철도 중심도시의 위상을 되찾고 국제도시 영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