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무직 임금 1.5% 인상…근속·특수직무 수당 신설

      2021.08.20 15:12   수정 : 2021.08.20 15:15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와 교섭대표 노동조합인 제주도 공무직노동조합은 20일 오전 11시 도청 탐라홀에서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과 홍정혁 노조 위원장, 도·시·노조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공무직 임금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공무직 기본급은 2020년도 대비 1.5% 인상과 함께 2~5년차 근속수당·특수직무수당이 신설됐으며, 공무직 성과상여금 예산이 증액됐다.


구만섭 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임금협약은 공무직 직원 가족 여러분의 사기 진작과 처우 개선에 중점을 두고자 했다”며 “이번 협약에 수용되지 못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논의하면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정혁 노조 위원장은 “이번 교섭을 통해 차별적인 부분이 많이 해소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와 노조는 지난 5월 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6차례의 교섭을 거쳐 협약체결에 이르렀다.
교섭 참여 노동조합은 제주도 공무직노동조합을 포함해 4개 노동조합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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