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한국에 모더나 백신 45만회분 기증 결정
2021.08.21 14:48
수정 : 2021.08.21 14:48기사원문
20일(현지시간) 아제르프레스통신 등은 루마니아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한국에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루마니아 보건부는 한국 정부 상황에 따라 백신 수송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루마니아의 백신 접종률은 불가리아에 이어 유럽연합(EU)에서 두번째로 높다. 하지만 여름이 되면서 접종 속도가 느려지자 정부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백신들을 해외 기부로 소진하고 있다.
루마니아 정부는 이달 초 130만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튀니지, 이집트, 알바니아, 베트남 등에 기증하겠다고 발표했으며 7월에도 AZ와 화이자 백신 10만개를 몰도바와 조지아에 기증한 바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