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제주관광진흥기금' 1000억원 특별 융자
2021.08.23 10:00
수정 : 2021.08.23 10:01기사원문
■ 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금리 0.87%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해 올 하반기 중 100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기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대상과 규모는 여행업·관광편의시설업·유원시설업은 경영안정자금으로 800억원, 관광시설업·숙박업은 시설 개선과 보수 자금으로 200억원을 특별 융자 지원한다.
도는 이에 따라 융자 추천액 대출 실행에 따른 이자 차액을 보전해준다.
융자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이다.
대출 금리는 0.87%다. 분기별로 기획재정부가 공시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 사업 변동금리에서 0.75% 우대하는 분기별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도는 23일부터 9월10일까지 희망 업체의 접수를 받는다.
앞서 도는 올 상반기 중 383개 업체에 675억원을 융자 추천했다. 아울러 기존 대출 실행자 1194건 2412억원에 대해 1년간 상환유예를 결정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