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비트, AML 인력 충원…투자자 보호 강화

      2021.08.23 12:29   수정 : 2021.08.23 12: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프로비트가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자금세탁방지(AML) 부문 인력을 확충한다.


23일 가상자산 거래소 프로비트는 전직군에 걸쳐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준법감시 △관제 △개발 △인사 △재무 △홍보 등에서 진행된다.



특히 프로비트는 준법감시와 관제 등 자금세탁방지 부분에서 채용을 확대해 고객자산 보호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준법감시팀은 내부통제와 AML 시스템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준법감시팀 담당자와 자금세탁방지팀 매니저 및 담당자를 추가 채용한다. 준법감시팀은 제도권 금융기관 업무를 경험한 인력을 뽑을 예정이며, 자금세탁방지는 매니저와 담당자 각각 5년 및 2년 이상 경력자를 중심으로 채용한다.

24시간 가상자산 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관제팀 내 웹사이트 운영 모니터링 담당자도 채용한다. 주요 업무는 가상자산 거래 모니터링과 입출금 처리 및 이상 거래 확인, 긴급 상담 업무 등이 있다.
학력과 경력은 모두 무관하게 인력을 충원한다.

프로비트는 최근 AML팀을 7개 부서로 세분화하며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준법감시인이자 보고책임자로 윤유찬 공인회계사를 영입했다.
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AML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수행해 AML 시스템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전사위험평가(RBA) 관리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프로비트는 딜로이트 안진 이전에도 삼덕회계법인과 AML 시스템 컨설팅을 진행했고, 대형 로펌 김앤장의 자문을 통해 특금법에 대비해 왔다.


프로비트 도현수 대표는 “최근 금융권 출신 전문가를 영입하며 준법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등 이미 금융권 수준의 통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지만 체계를 더욱 고도화 하기 위해 채용을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금세탁방지 기준을 강화하고 고객이 안전하게 거래소를 이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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