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강기윤·김승수 등 부동산 의혹 12명 명단에 포함
2021.08.24 11:09
수정 : 2021.08.24 13:31기사원문
24일 당 관계자와 야권에 따르면, 권익위 명단에는 강기윤·김승수·박대수·배준영·송석준·안병길·윤희숙·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석·한무경·의원(가나다순)이 올랐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김기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로부터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소명을 듣고 있다.
당 지도부는 소명 절차를 거친 후 명단 공개 여부와 징계 수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12명 중 절반 가량이 소명을 마쳤고, 송석준·윤희숙 의원은 소명에 짧은 시간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회의 도중 기자들을 만나 "송석준 의원과 윤희숙 의원은 워낙 간명한 거라서 금방 끝났다"며 일부 의원들의 소명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의원들에게 소명을 들은 후 그 내용을 재차 확인해야 해서 시간이 한참 걸린다"며 "의혹 내용의 수위에 따라 의원별로 여러 징계 방안을 고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