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티, 애디슨오퍼월 고성장...외형 성장 지속-신한금융투자

      2021.08.25 08:23   수정 : 2021.08.25 08: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엔비티에 대해 급격한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현 주가와 목표주가 간의 괴리율 축소를 위해 목표주가는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엔비티의 지난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8% 오른 188억원, 영업이익은 1240% 오른 2억원을 기록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케이뱅크 관련 이벤트(케이뱅크 계좌를 통해 캐시아웃 장려)가 크게 흥행하면서 일시적 포인트 집행이 있었다. 관련 충당부채도 미리 인식했다"라며 "디지털 금융사들의 애디슨오퍼월(B2B) 잠재 고객 영입을 위한 선제적 투자로 볼 수 있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사업 부문별로는 B2C와 B2B 모두 좋았다"며 "캐시슬라이드(B2C) 매출액은 36.0% 증가한 61억원으로 추정된다. 기저효과와 신규 이벤트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애디슨오퍼월(B2B) 매출액은 무려 155.1% 증가한 127억원을 기록하는 등 핵심 사업답게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홍 연구원은 엔비티의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92% 오른 195억원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전망이다.

그는 "캐시슬라이드 매출액은 기저효과 덕분에 두 자릿수 반등을 지속할 전망이고 관련 매출액은 56억원(19.3%)으로 예상된다"라며 "주력 사업인 애디슨오퍼월 매출액은 157.4% 증가한 138억원이 기대된다"라고 예상했다.


수익성도 전년 대비 급격히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홍 연구원은 2022년 연결 매출액이 1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차 산업을 주도하는 테크 및 금융 기업들의 플랫폼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라며 "포인트 운영은 이제 옵션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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