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최대 현안 국도 31호선 선형개량 국가사업 확정
2021.08.25 08:26
수정 : 2021.08.25 08:26기사원문
24일 인제군에 따르면 국도 31호선 대체노선 선형개량사업은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IC에서 기린면 인제스피디움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1.42km, 2차선 개량사업으로 총사업비 161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국토부 소관 제5차 국도ㆍ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영됐다.
이번 국도 31호선 대체노선 선형개량사업은 임기 중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확정되는 쾌거이다.
그간 국도 31호선 구간은 노선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하여 주민 불편이 많았고 도로 자체가 암반 및 하천구간으로 구성되어 폭설ㆍ폭우에 따른 낙석, 겨울철 결빙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주민과 군 작전도로로 활용하고 있는 3군단 군장병의 안전을 위협해왔다.
그러나 이번 국가사업 확정으로 서울양양고속도로와 고속화철도 원통역을 잇는 유일한 간선도로인 국도 31호선은 대체노선 선형개량사업을 필두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게 될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춘천-속초고속화철도 역세권과 20분대 교통망으로 연결돼 동서축과 남북축 교통망의 연계성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원대리 자작나무숲, 점봉산, 자동차경주장 등 관광지 접근성 개선으로 유동인구 증가, 관광 활성화, 물동량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와 함게 향후 인제스피디움, 튜닝클러스터, 귀둔농공단지와 연계된 자동차 산업 혁신 기반구축도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수도권 및 중부 내륙 지방에서 금강산으로 가는 최단거리 코스인 만큼 통일시대 금강산으로 가는 관문 거점도시를 선점할 수 있게 된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국도 31호선 대체노선 선형개량사업이 완공되면 지역주민은 물론, 도로 이용객들의 교통 편의성 및 도로 안전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며, 더 나아가 인제군이 설악과 금강을 잇는 남북 도로망의 구축을 시작으로 평화지역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고, 접경지역 평화벨트 중심축으로서의 거점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