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협회 "셧다운제 폐지 환영…청소년 보호 앞장설 것"
2021.08.25 11:39
수정 : 2021.08.25 11:39기사원문
게임업계가 청소년의 심야 게임을 금지하는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를 환영하며 청소년 보호 노력을 약속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5일 "국내 대표 '갈라파고스' 규제인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 결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환영한다"며 "관련 법안 개정이 신속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만 16세 미만 청소년은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PC 온라인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강제적 셧다운제'를 폐지하고, 선택제 셧다운제'인 게인 선택제로 일원화한다고 발표했다.
게임협회는 강제적 셧다운제는 그동안 실효 부족, 청소년 권리 침해, 산업 경쟁력 약화 등 수많은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옥좨왔다"고 지적했다.
게임협회는 "앞으로 게임 내 자녀보호 기능 시스템 등을 널리 알리고 선제적으로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며 "문화와 산업의 영역에서 게임을 바로 알리고 게임 인식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