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추미애, 오늘날 윤석열 만들어.. 野에 복덩어리"
2021.08.27 09:38
수정 : 2021.08.27 10:05기사원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오늘날의 윤석열을 만들어주신 분”이라고 힐난했다.
진 전 교수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추 전 장관이 국민의힘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에 대한 악몽을 꿀 것 같다고 언급한 발언을 소개하면서 “단꿈일 것”이라고 반박하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헌정사상 초유로 수사 지휘를 두 번이나 받은 검찰총장이고 제가 그걸 지휘한 사람이기 때문에 꿈 속에서도 제가 나타날 것”이라며 “아마 악몽을 꾸다가 깰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진 전 교수는 “윤석열 후보도 마음 속 깊이 감사하고 있을 것”이라며 “지리멸렬하던 국힘(국민의힘)에 새 희망을 주셨으니 국힘 사람들도 많이 고마워하더라”라고 밝혔다. 아울러 “게다가 이렇게 애프터 서비스까지 꼼꼼하게 해주시니 국힘에 (추) 전 장관님은 정말 복덩이”라고 평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