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軍참모총장 출신 김용우·이왕근...尹캠프 합류
2021.08.27 11:19
수정 : 2021.08.27 11: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 이왕근 전 공군참모총장이 2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인 '국민캠프'에 공식 합류했다.
두 사람은 문재인 정부 국방개혁의 밑그림을 그린 초대 육군, 공군 참모총장 출신이다.
국민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방정책을 설계할 '미래국방혁신4.0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김 전 총장, 이 전 총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자타공인 군사 전문가로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8월 발탁하면서 각각 47대 육군참모총장과 36대 공군참모총장으로 2019년 4월까지 재직했다.
윤 전 총장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방개혁 방안에 관심을 두고 군의 정예화ㆍ첨단화를 이끌 전문가를 물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캠프는 "특위는 민간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군사·국방 분야 개혁은 물론, 군 복무 중 배운 기술을 제대 후 취업으로 연결시키는 방안까지 연구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캠프 국방 정책 공약 수립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 특위 운영위원장과 사무총장으로는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과 신인호 카이스트 을지연구소장이 선임됐다.
이 밖에도 김인호 국방로봇학회 초대 회장, 조동일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홍규덕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춘일 한국전략문제연구소 부소장,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센터장, 정재원 KAIST 국방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 연구교수가 특위에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