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1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8점 선정

      2021.08.29 12:00   수정 : 2021.08.29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공동주택 화재 등 비상 상황에서 발코니 비상계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피난 대피 장치 등이 올해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 선정됐다.

29일 행정안전부는 2021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수상작 총 8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전기술대상은 안전산업 육성을 위해 안전 관련 우수 기술·제품을 발굴, 표창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2015년 시작됐다. 올해는 총 32건이 접수됐다.

대통령상은 파인디앤씨의 일체형 접이식 안전난간 및 옥외피난계단으로 활용되는 피난 대피장치가 선정됐다.

평상시에는 공동주택 발코니 난간으로 활용되고,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 시에는 난간이 비상계단으로 펼쳐져 다수 인원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별도의 동력 없이 간단한 조작만으로 비상계단으로 펼칠 수 있고, 계단 구조로 되어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
기존 공동주택 건물에도 설치 가능하며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국무총리상은 에스카의 '복합 필터링 방식의 저시정 영상개선 CCTV 시스템'이 선정됐다.

이 제품은 안개·해무·연기 등으로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은 저시정 상태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복합필터를 적용, 영상을 개선하는 시스템이다. 소모품인 복합필터는 순수 자체 국내 기술로 개발돼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산업현장과 교통안전 등 일상생활에 활용되는 우수 안전기술·제품들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면 발광 바닥신호등(경동이앤에스) △사고정보 및 긴급출동 알림서비스(한국도로공사)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안전모 시스템(케이티) △산업용 추락보호 에어백(세이프웨어) △도시철도 역사 안전시스템(대전도시철도공사) △무정전 절연저항 측정시스템(한국전기안전공사)이다.

윤종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안전기술의 발전은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우수한 안전기술과 제품을 발굴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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