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탁구 단식 이미규 동메달 획득...한국 첫 메달
2021.08.28 13:47
수정 : 2021.08.28 13: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탁구 여자 단식의 이미규(울산광역시)가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이미규는 28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식(스포츠등급 3) 준결승에서 슬로바키아의 알레나 카노바에게 1-3으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쿄패럴림픽 탁구는 3∼4위전을 치르지 않고 공동 3위로 시상한다.
이어 한국 대표팀의 '막내' 윤지유(성남시청)도 같은 등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지유는 4강전에서 2016년 리우패럴림픽 2관왕인 쉐 쥐안(중국)을 만나 2-3으로 패했다.
4세트까지 2-2로 맞서며 경기를 잘 풀어갔지만 5세트에서 상대에 먼저 11점을 내주면서 결국 패했다. 이미규와 윤지유는 서수연과 팀을 이뤄 31일 오후 여자 단체전(스포츠등급 1-3)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남자 탁구 김영건(광주시청)은 단식(스포츠등급 4) 준결승에서 네심 투란(터키)을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하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