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슈즈 브랜드 ‘야세’와 협업…폐타이어 신발 선보여
2021.08.31 09:16
수정 : 2021.08.31 09: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가죽 슈즈 브랜드 '야세(YASE)'와 협업해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제작한 신발을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서 발매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용 후 마모되어 버려지는 타이어를 신발과 연관해 환경과 지속가능한 재료에 대한 공통된 고민에서 시작했다. 매년 버려지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한국타이어는 신발 겉창(아웃솔)의 주 원료가 고무라는 점을 고려해 야세와 협업을 진행했다.
그간 한국타이어는 고객에게 이동을 넘어선 특별한 경험인 '드라이빙 이모션(Driving Emotion)'을 제공한다는 브랜드 슬로건을 통해 소통해왔는데 이번 협업으로 고객에게 드라이빙을 넘어 '워킹 이모션(Walking Emotion)'을 전달하겠다는 포부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신발 박스, 택, 팸플릿 등이 포함된 상품 패키지에도 협업 메시지를 담기 위해 100% 사탕수수 잔여물로 만든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면서 "앞으로도 양사는 협업을 통해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함께한 러닝 스니커즈 라인을 10월 중 출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