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허위사실 방송한 유튜브 채널 고소
2021.08.31 10:27
수정 : 2021.08.31 10:27기사원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한 유튜브 채널을 고소했다.
8월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유튜브 A채널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대한 법률을 위반(명예훼손)한 혐의로 최근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해당 채널이 자신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학력과 친족관계, 과거사 등에 대해 허위 내용을 퍼뜨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채널은 주로 연예인이나 기업인 등 유명인의 자극적인 사생활을 영상으로 제작해 게시하고 있다. 구독자 약 15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최 회장과 관련된 영상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조회수 145만9000회를 넘어섰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