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병원 관련 10명 확진...공용공간서 전파
2021.08.31 11:08
수정 : 2021.08.31 11:08기사원문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병원 환자 1명이 지난 20일 최초 확진 후, 29일까지 7명이 추가 확진되고 30일에 2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전일(30일) 확진자는 가족 2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65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9명, 음성 156명이다.
역학조사에서 최초 환자는 수술 전 검사에서 확진됐으며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이던 환자와 가족 등이 추가 확진돼 화장실 등 공용공간을 사용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강남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 검사와 접촉자를 분류했고 접촉자는 격리조치하여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의료기관 모든 실내·외에서 마스크는 올바른 방법으로 착용해 주고 실내 거리두기, 손 씻기,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