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PHEV 질주…상반기 판매 3배↑

      2021.08.31 18:35   수정 : 2021.08.31 18:35기사원문
BMW코리아의 올해 상반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MW코리아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PHEV에 이어 신형 순수 전기차를 잇따라 국내 시장에 내놓고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8월 3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올해 1~7월 국내 시장에서 총 5946대의 PHEV 모델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실적이다. 전체 브랜드 중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PHEV 차종은 BMW 뉴 530e로 3322대가 판매됐다.
특히 뉴 530e는 지난 6월에만 703대가 판매되며 월간 기준 최대 실적을 올렸다.

BMW코리아는 그동안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는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을 통해 PHEV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구축해왔다. BMW코리아는 총 5개 차종, 13개 트림의 PHEV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PHEV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장점을 동시에 갖춘 친환경차다. 일반적인 하이브리드차와 달리 외부에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고, 저속 구간에선 모터만으로도 운행이 가능하다.
고속 주행에선 엔진이 개입한다.

전체 판매량에서 PHEV 비중을 작년 5.1% 수준에서 올해 14.1%로 끌어올린 BMW 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순수 전기차 iX와 iX3의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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