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들어온 기부금 11% 줄었다
2021.08.31 18:41
수정 : 2021.08.31 18:41기사원문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로 13년째 등록금 동결정책이 이어지고 있지만 사립대 적립금은 전년도에 비해 소속 증가했다. 2020년 사립대 교비회계 적립금 총액은 7조9316억원으로 전년(7조9186억원)보다 130억원(0.16%) 늘었다.
사립대 적립금은 대학이 장래에 소요될 건축비·장학금·연구비·퇴직금 등을 위해 쌓아두는 기금이다. 적립금 구성비율은 건축기금(46.3%), 특정목적기금(26.4%), 장학기금(17.1%), 연구기금(9.1%), 퇴직기금(1.0%) 순이다.
학자금 대출 이용 학생은 감소했다. 올해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은 41만9942명으로 전년(45만9872명)보다 3만9930명(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금 대출 이용자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과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에서 모두 감소했다. 일반상환 이용자 수는 17만9357명으로 전년(19만1512명)에 비해 1만2155명(6.3%) 감소했다. 취업 후 상환 이용자는 24만585명으로 전년(26만8360명)보다 2만7775명(10.3%) 줄었다.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