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도시철도 트램 '국토부 최종 승인'

      2021.09.01 13:10   수정 : 2021.09.01 13: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동탄도시철도(트램)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1일 밝혔다.

총 사업비 9773억원이 투입되며 오산~동탄~수원 망포 3개 시를 하나로 연결하는 노선과 병점역에서~동탄 2신도시를 연결하는 총 2개 노선 36개 정거장으로 확정됐다.

지난 2009년 동탄 2신도시 개발과 함께 첫 발을 뗀 동탄도시철도는 민선 7기 서철모 시장의 진두지휘로 빠르게 급물살을 타며 2019년 5월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에 포함돼 본궤도에 올랐다.



특히 서 시장이 적극적으로 오산, 수원시와의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당초 제외됐던 수원 망포역이 포함돼, 경기 서남부권 경제에 핵심 인프라로 기대를 모은다.

또 그간의 사업지연을 만회하고자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과 기본계획을 동시에 추진해 사업에 속도를 붙인 점도 눈에 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동탄역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동탄권역에서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친환경 공공교통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혁신적인 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동탄도시철도는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기본·실시설계를 발주 후 오는 2024년 착공해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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