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세훈 셀프보상 의혹' 서울시 전 간부 조사

      2021.09.01 20:12   수정 : 2021.09.01 20: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해 최근 전직 서울시 간부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경근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 김효수 전 서울시 주택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오 시장의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은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불거졌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오 시장이 재임하던 2009년 처가 땅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는 데 관여하고 36억원의 '셀프보상'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의혹이 불거지자 당시 후보였던 오 시장은 "당시 이 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다"며 의혹을 부인했고, 민주당은 오 시장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측은 당시 관련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와 언론사 관계자들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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