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3년 연속 후원 나서
2021.09.02 15:36
수정 : 2021.09.02 15: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프랑스계 금융기관인 BNP파리바는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00여년간 전세계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진행해 온 BNP파리바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후원해왔으며 이번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메이저스폰서로 참여해 BNP파리바 아시아 단편 우수상을 지원했다. 올해 아시아 단편에는 총 64개국에서 1,017편이 출품되며 영화제 역대 최다 출품 편수를 기록하여 영화제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1997년에 출범하여 지난 24년간 여성 영화인을 발굴하고 여성 영화 프로젝트 후원을 통해 영화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국제여성영화제다.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7일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27개국에서 출품된 119편의 영화가 온·오프라인으로 상영되었고, 포럼 및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렸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BNP파리바가 제작 지원한 아나스타샤 미코바 (Anastasia Mikova) 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Yann Arthus-Bertrand)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우먼 (WOMAN)’이 특별 상영됐다. 이와 함께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홍보대사 문가영 배우와 함께하는 ‘스타토크’가 진행되었다. 영화 ‘우먼’은 전세계 50개 국가에서 2000여명 여성의 인터뷰를 통해 제작된 작품이다.
필립 누와로 BNP파리바 한국대표는 “올해로 연속 3년 째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의 파트너쉽을 이어가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BNP파리바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요시하며 양성평등 실현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후원을 통해 재능 있는 여성 영화인을 발굴하고 영화 산업 내 여성들의 입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BNP파리바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전사 차원으로 다양한 노력을 진행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