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요즘것들연구소 "현역병 5G 요금제 도입해야"
2021.09.02 16:07
수정 : 2021.09.02 16: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요즘것들연구소'는 2일 정부와 이동통신 3사에 '현역병 5G 요금제'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했다.
당내 청년 정책 연구모임인 요즘것들연구소 소장인 이영 의원을 비롯해 하태경, 김병욱 의원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G 요금제의 경우 현역병 전용 요금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관련 요금제 도입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재 현역병 전용 LTE 요금제에 가입하면 저렴한 가격에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다"며 "병영 내 휴대폰 사용을 통한 자기개발과 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5G폰도 현역병 전용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군 장병 여러분의 군 복무가 드라마 'D.P.'와 같은 악몽과 부조리, 억울한 죽음이 아닌 소중한 경험과 추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요즘것들연구소는 앞으로도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뭐라도 바꾸려면 뭐라도 해야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해 정무위에서 이영 의원이 요청했던 국군 장병들의 급식 질 개선, 자기개발 여건 마련과 ROTC 후보생 자기개발비 지원,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위한 구직급여 성격인 전직지원금 기준액 등이 내년도 예산안에 인상 반영된 것과 관련, 요즘것들연구소는 "감사의 뜻을 표하며, 다가올 정기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을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