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 괴산 비료 신공장 내달 착공…'최첨단 자동화' 시설 구축

      2021.09.02 17:07   수정 : 2021.09.02 17: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복합비료 제조업체 대유가 이달 충북 괴산 비료 신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유는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현재 3배에 달하는 생산능력(CAPA, 케파)을 갖춰 제조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일 대유는 농심엔지니어링과 충북 괴산군 괴산읍 괴산대제산업단지 내에 괴산 신공장을 짓는 공사 계약을 맺고 다음달 1일 본격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233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괴산 신공장은 대지면적 3만4311㎡(약 1만380평)에 연면적 1만3042㎡(약 3945평) 규모로 들어선다. 이는 기존 제1공장인 경북 경산공장 대비 대지면적은 약 4배, 연면적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완공은 내년 11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유는 이번 괴산 신공장 건립에 따른 기존 경북 경산공장의 생산설비 이전, 서울 기업부설 연구소 이전·확장으로 품질관리와 함께 연구·개발(R&D)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제조 효율성 높은 생산 설비 제작, 계획 생산을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제품 특성에 맞는 자동화 포장라인도 구축한다. 이에 따라 생산능력은 지난해 대비 약 3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유 관계자는 "이번 괴산 신공장은 미래 확장성, 환경 친화적, 설비 자동화, 동선 효율화 등을 고려한 설계로 공정관리 강화 및 표준화를 통한 품질 강화가 예상된다"며 "생산능력 또한 높아져 주요 품목의 원활한 공급 대응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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