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고 잠기고 떠내려가고…물폭탄에 난리난 뉴욕

      2021.09.03 15:33   수정 : 2021.09.03 16:13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정수영 기자 = 허리케인 아이다(Ida)로 인한 기록적 폭우에 뉴욕과 뉴저지 등에서 최소 40여명이 숨지는 등 미국 북동부 일대에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까지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니아에서 최소 4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15만 가구 이상이 전기가 끊긴 상태다.

뉴욕 및 뉴저지는 폭우로 인해 지하철 선로가 잠기고 도로의 차들이 떠내려갔다.



또 도심 곳곳에 물이 차오르며 버스 등 대중교통은 물론, 집안까지 물길이 들이닥쳤다.


미국 국립기상청(NWS) 뉴욕지부는 트윗을 통해 "수심이 얼마나 깊은지 모르며 너무 위험하다"고 밝혔다.
NWS는 맨해튼 센트럴파크 기준 한 시간 만에 시간당 3.15인치(80.01㎜)의 비가 내렸다.
이는 뉴욕시 역대 최고 강우량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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