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도쿄패럴림픽 선수단에 축전..."최고 자부심 선사"

      2021.09.05 15:29   수정 : 2021.09.05 16: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2020도쿄패럴림픽에서 소중한 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하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보치아 정호원 최예진 김한수, 탁구 차수용 박진철 김현욱, 사격 심영집, 태권도 주정훈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국민들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보치아 페어 정호원 선수에게 "보치아에서 9회 연속 정상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팀 맏형 정호원 선수가 자랑스럽다. 보치아 강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며 "수고 많았다.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치아 페어 최예진 선수에겐 "최 선수의 자신감 넘친 경기력이 국민들께 최고의 자부심을 선사했다"며 "경기파트너로 함께 애쓰신 최 선수의 어머니 '문우영'님도 금메달의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보치아 페어 김한수 선수에게도 "한마음으로 서로를 믿으며 이뤄낸 자랑스런 성과"라며 "경기파트너로 함께한 김 선수 어머니 '윤추자'님도 금메달의 주역"이라고 격려했다.


탁구 남자 1-2체급 단체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차수용 선수에게는 "든든한 맏형인 차 선수가 팀을 잘 이끌어주었다"며 "승자를 예우하는 화합의 스포츠 정신은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품격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같은 팀 박진철 선수에겐 "대한민국 탁구 단체팀의 저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파리 대회를 향한 박 선수의 도전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욱 선수에게는 "김 선수의 투혼으로 대한민국의 탁구의 위상이 또한번 높아졌다"며 열정과 노력으로 만든 빛나는 성과에 큰 박수를 보냈다.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심영집 선수에게는 "9년 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획득한 값진 메달"이라며 "'시합 같은 훈련'을 잘 이겨냈고, 시합에서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 우리 사격을 세계에 널리 알린 심 선수를 치하한다. 앞으로도 멋진 경기 기대한다"며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태권도 남자 -75kg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주정훈 선수에겐 "첫 출전한 큰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었다"며 주 선수의 열정과 노력을 치하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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