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업계 최초 ‘삼성 달러표시 미국 인덱스 펀드’ 출시

      2021.09.06 08:36   수정 : 2021.09.06 08: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환전없이 달러로 직접 미국 주식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삼성 달러표시 미국 인덱스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달러를 보유중인 투자자라면 포트폴리오 편입시 고려할 만 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6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삼성 달러표시 미국 인덱스 펀드’는 미국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다.

이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 달러로 기준가를 설정하고 투자한 후 달러로 환매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원화로 투자하는 펀드와는 달리 환전 및 환헤지 비용이 들지 않아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 내 대표 기업에 분산투자할 수 있다. 달러를 보유중이나 주로 예금으로만 가지고 있던 투자자라면, 삼성 달러표시 미국 인덱스 펀드에 투자해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다.

실제 이 펀드가 추종하는 미국 S&P500 지수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혹은 나스닥에 상장된 50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로, 21년 7월말 기준 총 505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위 종목으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등이다.
섹터별 비중은 △IT 27.8% △헬스케어 13.4% △경기소비재 12.1% 등 순이다.


이종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미국 대표 기업들에 저렴하고 손쉽게 분산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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