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476억원 규모 경남 통영 공동주택 공급
2021.09.07 08:52
수정 : 2021.09.07 08: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의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476억원 규모의 경남 통영시 용남면 동달리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해당 공동주택은 경남 통영시 용남면 동달리 133-1번지 외 11필지에 위치하며 지하2층~지상20층 4개 동으로 아파트 240세대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이 공동주택은 대지면적 3560.12평 부지에 총 연면적 1만596.13평 규모이며 건폐율 21.85%, 용적률 210.87%를 이용해 건설된다.
이 공동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 친화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점과 인근 개발 호재가 풍부한 점이다. 거제도 입구인 거제대교까지 자동차로 7분밖에 걸리지 않아 언제든지 거제도의 관광 휴양을 즐길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동암항, 동암 방파제까지 자동차로 3분 내로 도착해 언제든지 바다를 즐길 수 있다.
인근 개발 호재도 있다. 사업지 인근에는 덕포 일반산업단지 외에 안정 일반산업단지, 안정 국가산업단지가 추가돼 조선 관련 추가 창출 인원이 약 3만여명으로 예상되며 이 중 1만여명 이상의 종사자가 주거생활 거주지로 유입될 예정이다.
더불어 남부·중부 내륙고속철도 노선계획도에 따르면 통영시 KTX 역사 추진 장소가 사업지와 2km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예정에 따라 2028년 개통이 되면 사업지 인근 생활 및 교통 인프라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업부지 1km 안에는 초·중·고 교육 시설 및 롯데마트 등 생활편의 시설이 위치해있으며, 2km 안에는 통영시청, 통영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 관공서와 함께 통영종합버스터미널과 같은 광역 교통망 또한 갖춰져 있다.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는 “최근 재무의 안정성 확보 및 신용등급 상향, 6연속 분양 조기 완판 기록을 달성했으며 이로 인한 선순환으로 수주가 끊이질 않고 있다”면서 "올해 수주 목표인 2조2000억원 달성과 함께 2024년에는 시공평가 순위 20위권 진입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근 성지건설의 최대주주가 된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올해 민간·공공기관에서의 신용등급 상승 및 재무 안정으로 인해 수주물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상태다. 올해 수주 목표는 연초 계획한 1조5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 2조2000억원으로 두 차례 상향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