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 민선7기 시정운영 종합만족도 ‘74점’

      2021.09.07 09:45   수정 : 2021.09.07 09: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민선7기 안산시가 추진한 시정 운영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74점으로 조사됐다. 주요 추진사업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는 신안산선 착공 및 수인선 전 구간 개통이 손꼽혔다.

안산시는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만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정 만족도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8월 한 달 동안 1대1 대면(70%) 또는 온라인(30%)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설문은 거주 만족도를 비롯해 △시정운영 만족도 △산업-경제, 도시개발, 교육-복지, 에너지-환경-교통, 다문화, 안전도시, 문화-관광-체육 분야별 주요 정책사업 만족도 △지속 추진할 분야 등 모두 2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분야별 만족도와 시정-거주 만족도 모두를 환산한 종합만족도가 74점으로 집계됐다. 시정 만족도와 거주 만족도는 각각 68.2점, 74.9점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시정 만족도와 거주 만족도가 각각 모두 평균보다 높은 70.2점, 76점으로 집계되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출산장려정책 등 민선7기 안산시가 청년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도입한 각종 정책 영향으로 풀이된다.

개별 추진사업 분야에선 △신안산선 착공 및 수인선 전 구간 개통이 100점 만점에 84.2점을 기록해 가장 높다. 뒤를 이어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도입(81.2점) △안산시 전역 방범CCTV 설치(80.3점) △생활안전 정책 추진 및 안전취약계층 안전주머니 지급(80.1점) 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만족도는 안전도시 분야가 79점으로 가장 높고, 에너지-환경-교통(77.5점), 교육-복지(76.2점), 산업-경제(74.8점), 문화-관광-체육(74.8점), 도시개발(73점), 다문화(69.5점) 등이 뒤를 이었다.

교통 분야는 작년 11월부터 개통한 도심순환버스가 78.8점을 받았으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도 안전도시 분야에서 79.5점을 받아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다.
시민 대다수가 일상생활과 직접 연관이 있는 안전 및 교통 분야에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감을 나타낸 셈이다.

시민은 또한 안산시가 미래를 위해 지속 추진할 분야로 교육-복지(40%)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산업-경제(35.8%), 도시개발(34.8%), 안전도시(30.2%), 에너지-환경-교통(28.8%) 등이 뒤를 따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민 평가와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 나은 안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쏟는 한편,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나가며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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