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부산관광 트래블톤 대회서 2년 연속 ‘대상’

      2021.09.07 10:15   수정 : 2021.09.07 10: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는 이 대학 관광학부 관광경영 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Fit in travel팀이 부산관광공사가 주최한 '2021 부산관광 트래블톤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동서대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올해 대상을 받은 Fit in travel의 'AI 기반 고객 맞춤 의류 대여 서비스'는 겨울철에 부산을 많이 찾아오는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구상했다.

무거운 겨울철 의류의 부피를 줄이고 패션의 가치를 제고하고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기획했다.
사업타당성 분석에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한 부분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팀 일원인 전민욱씨는 "처음에 사업 컨셉을 잡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했고 코로나 4단계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진행한 노력들이 성과로 나타나 기쁘다"며 "선배들의 대상 수상을 이어받아 동서대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흐뭇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트래블톤 경진대회를 지도한 관광경영 전공의 권장욱 교수는 "4차산업혁명에 대응해 교과목을 개편하고, 스마트관광, 여행 플랫폼, OTA 등의 분야에서 역량을 배양해 온 결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관광벤처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공동교과목 운영, 인턴실습, 취업과 연결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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