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주유소를 친환경에너지·공유모빌리티 허브로

      2021.09.07 10:15   수정 : 2021.09.07 11:38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GS칼텍스는 오는 8~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미래형 주유소를 주제로 참가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다. 전 세계 도시와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컨퍼런스·세미나·전시를 통해 미래 도시를 그려나가는 행사다.



GS칼텍스는 특히 이번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제주도와 협업해 미래형 주유소를 전시한다. 이 전시관에는 GS칼텍스의 미래형 주유소인 ‘에너지플러스 허브(energy plus hub)’를 모티브로 스마트시티의 기반이 되는 친환경 에너지와 공유 모빌리티를 담았다.

주유소 캐노피를 형상화한 전시관에 들어서면,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생산된 전기 에너지를 사용해 전기차·자전거·킥보드 등 공유 모빌리티를 충전하고 대여·반납하는 등 주유소가 친환경 모빌리티의 거점으로 활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GS칼텍스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제주도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 스마트화를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해 신사업을 육성 지원한다.


GS칼텍스는 지난해 6월 제주시 무수천주유소에서 제주도와 드론 배송 시연 행사도 진행했다.
이는 주유소를 물류 거점으로 삼아 드론 배송 서비스를 위한 것이다. 주유소를 드론 배송 거점으로 활용하는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GS25 ‘나만의 냉장고’ 앱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주유소 인근에 있는 GS25 편의점 상품을 주유소에서 드론에 적재해 소비자가 정한 목적지에 배달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 전시를 통해 GS칼텍스 주유소의 미래 모습과 비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며 “향후에도 제주도와 협업해 미래형 주유소를 비롯한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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