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유수지&달성습지', 대구 유일 가을 관광지 선정
2021.09.07 10:31
수정 : 2021.09.07 10: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달서구는 '대명유수지&달성습지'가 대구에서 유일하게 한국관광공사 '2021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은 여행전문가들이 선정한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다.
달성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 빚은 천혜의 내륙습지로 다양한 생물의 보금자리로 알려져 있다.
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처로 알려진 대명유수지는 지난 1992년 성서산업단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25만8000㎡ 규모로 조성된 유수저류 시설이다.
시는 맹꽁이와 습지생물 등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 일원에 맹꽁이 서식환경개선 및 전망데크, 생태탐방로, 생태학습관 등을 조성, 생태보존과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대명유수지는 탐방데크를 중심으로 억새와 갈대가 펼쳐져있어 가을철 인생샷 및 출사 명소로 소문이 나면서 최근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최근 달서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달서9경 중 5경에 선정되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관광명소 중 하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긴 '코로나19'로 지치신 몸과 마음을 대구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달서구의 이곳에서 힐링하실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한국관광공사에서 2020년 가을 비대면 안심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월광수변공원과 대구수목원, 지자체 추천 방역 우수 관광지 178개소 중 달서별빛캠프와 엘리바덴 신월성점이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