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련, 10월말부터 코로나19 풍토병 취급
2021.09.07 20:05
수정 : 2021.09.07 20:05기사원문
말레이시아가 다음달 중 코로나19를 '풍토병(endemic·엔데믹)’으로 다룰 것이라고 현지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
모하메드 아즈민 알리 말레이시아 경제장관은 7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 프로그램에 출연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10월말부터 코로나19를 풍토병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즈민 장관은 이때까지 말레이시아 성인 인구의 75%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말레이시아 성인의 88%, 전체 인구의 63%가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의 경우 지역에 계속 잔류하면서 사람간 전파를 시킬 경우 엔데믹으로 다뤄지게 된다. 다른 엔데믹으로 독감과 말라리아, 뎅기열이 있다.
말레이시아는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고전하면서 여러 차례 록다운(이동제한)을 실시했다.
경제에도 타격이 커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당초 6~7.5%에서 3~4%로 하향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