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美 420억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2021.09.08 18:52   수정 : 2021.09.08 18:52기사원문
대한전선은 미국 캘리포니아 전력회사로부터 420억원 규모의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오는 2028년 LA올림픽 등으로 급증하게 될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LA 지역에 275kV급 초고압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에서 1900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지난 4월 이후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욕 등에서 69~275kV의 초고압케이블부터 중저압, 가공선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1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했다.


미국의 전력 인프라 수요는 노후 전력망 교체 및 신재생 에너지 확충에 따라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지난 8월 미국 상원을 통과한 바이든 정부의 1조2000억달러 인프라 투자 예산안에 730억달러 규모의 전력망 개선안이 포함되면서 수요 확대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대한전선은 미국 전력시장에서 주력제품인 초고압케이블부터, 내년 이후 생산될 광통신 케이블 및 해저 케이블까지 수출 품목을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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