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첫 퍼블리싱 ‘앨런웨이크 리마스터’

      2021.09.10 14:32   수정 : 2021.09.10 14: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포트나이트’로 유명한 에픽게임즈가 퍼블리싱(유통)하는 첫 게임이 공개됐다.

글로벌 게임 및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 및 2개 확장팩(더 시그널과 더 라이터), 글로벌 록밴드 라디오헤드와 협업한 ‘키드 에이 엠네시아 엑시비션’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등 빅테크 앱 마켓 독점에 반기를 들었던 게임사다.



앞서 에픽게임즈는 지난해 8월 애플 앱스토어 수수료 30% 정책에 반박,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려다 앱 마켓에서 퇴출당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에픽게임즈 퍼블리싱은 기존 개발사 및 퍼블리셔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개발사 친화적 조건을 제시해 개발사가 게임을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퍼블리싱 모델”이라고 전했다. 즉 에픽게임즈 퍼블리싱을 통해 개발사들은 ‘완전한 창작 자유와 소유권’을 보유한 상황에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

또 프로젝트에 필요한 비용도 최대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50:50 수익 분배’를 통해 개발사는 모든 비용이 회수된 시점부터 전체 수익의 최소 50%를 확보하게 된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지난해 개발사 친화적 멀티플랫폼 퍼블리싱인 에픽게임즈 퍼블리싱을 발표한 이래 에픽게임즈는 여러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양한 게임을 준비해다”면서 “첫 번째 결실인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를 시작으로 에픽게임즈 퍼블리싱을 통해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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