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준비 '본격화'

      2021.09.12 00:00   수정 : 2021.09.12 0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2022 고양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도시 협약식이 오는 14일 고양시청 평화누리실에서 열린다.

고양시는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등이 참여하는 이번 개최도시 협약을 계기로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개최도시 협약서는 세계태권도연맹이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도시와 맺는 표준계약서로, 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고양시와 세계태권도연맹, 경기운영을 맡는 대한태권도협회 등 3개 기관의 경기 및 대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 다양한 권리에 대한 내용을 명시한다.



주요 내용은 공식 대회명칭을 비롯해 △조직위원회 책무 △세계태권도연맹 재산권(로고와 마크 등) 사용승인 △마케팅 및 상업, 미디어권 권리주체와 사용범위 △계약 해지 및 보증 △면책조항 등이다.

2022 고양 세계품새선수권대회는 내년 4월21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며, 세계 70여개국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총 36개 세부 종목에 걸쳐 경기가 진행되며, 메달 수는 275개다.
태권도 품새 종목은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11일 “고양시를 찾는 세계 각국 선수단은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이 사는 평화의 도시 고양을 기억할 것”이라며 “개최도시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진행하니 시민의 더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세계태권도대회 추진단을 발족해 2022 고양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준비에 매진해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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