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추경예산 1조1471억 원안의결

      2021.09.12 03:00   수정 : 2021.09.12 03: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의회는 10일 제33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17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양주시의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1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원안 심사해 1조 1470억8440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추경으로 증액된 1345억원을 통해 양주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사업으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 코로나19 백신접종 등 일반회계 27개 사업 598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2회 추경예산 세입-세출 총액은 1조 1470억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1조 65억원으로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비해 1264억원(14.36%) 늘고, 특별회계는 1406억원으로 82억 원(6.17%) 증가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증가액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 672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 14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30억원, 환경 분야 12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 예산의 대부분은 27개 코로나19 대응사업 598억원이다. 광역철도 및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양주시는 이번 추경에서도 율정-봉양 간 도로 확포장공사 20억원, 방성-산북 간 도로 확포장공사 20억원, 복지리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15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양주시는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22억원,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20억원, 양주1동 복합청사 이전 건립사업에 9억원을 증액해 지역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에 과감한 대응은 시대정신이자 생존 문제인 만큼, 환경 분야에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 31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사업에 34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탄소배출 억제사업에 적극 나섰다.


이희창 예산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에 편성된 사업은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시민생활과 직결된 사업이 대부분”이라며 “적극적인 재정정책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양주시 공직자는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양주시의회는 6월7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본회의에서 승인했다.
올해 행정사무감사 지적 건수는 총 153건(시정 130건, 권고 23건)으로, 양주시의회는 누리집에 결과보고서 전문(全文)을 공시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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