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인구대응 표준제시…매니페스토 ‘최우수’

      2021.09.12 11:55   수정 : 2021.09.12 11: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제12회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 앞서 안산시는 6월에도 ‘2021년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가장 뛰어난 ‘SA등급’을 받은 바 있다.

12일 안산시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인천연구원 공동 주최로 열린 경진대회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반부패-청렴 및 권익 개선 △일자리 및 소득불균형 완화 등 7개 분야로 진행돼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가 총 376개 사례를 응모했다.



경진대회는 전국 시-군-구 자치행정 우수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학습-확산하기 위해 지방선거가 치러지지 않는 해마다 열리고 있다. 안산시는 온가족 이-음 ‘모든 가족이 따뜻하게 누리는 행복한 동행’이란 제목으로 참여, 1차 서면심사와 2차 유튜브 영상 발표를 거쳐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안산시는 태아부터 아동, 청년, 노년까지 전 생애에 걸친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해 시민 대다수가 어려움을 겪는 생애주기 전환기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올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품안애(愛) 안심 상해보험’을 비롯해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태아) △외국인 보육료-유아학비 지원(아동)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청년)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노년) 등이 손꼽힌다.


이런 정책은 윤화섭 안산시장이 민선7기 출범 당시 ‘가족을 세워 시민행복을 지키겠다’고 시민과 약속하며 다양한 정책을 도입한 결과물이며, 이번 경진대회 결과를 통해 시민과 약속을 입증해냈다.


안산시가 도입한 정책은 타 지자체로도 파급되며 ‘안산이 하면 대한민국 표준이 된다’도 정립했다. 품안애(愛) 상해 안심보험은 경기도 정책마켓에서 입상하며 도내 타 시군 도입이 추진되고 있으며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외국인 보육료-유아학비 지원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외국인 재난지원금 지급 등도 타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12일 “민선7기 안산시 슬로건인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실현하기 위해 가족이 바로 설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도입한 노력이 최우수상 수상이란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시민 모두의 삶이 빛나는 생생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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