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추석명절 맞이 가족 위한 '맞춤형' 보험 선물
2021.09.13 15:00
수정 : 2021.09.13 1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로 가족간 교류는 제한적 범위 내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델타 등 여러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연로한 부모님,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이 더 중요해졌다.
이에 보험업계도 가족 구성원별 건강과 안전한 일상을 보장해줄 상품을 특별한 명절 선물로 제안하고 있다.
■ 고령자, 유병자 부모 위해 '간편심사'보험
악사손보의 '(무)AXA초간편고지건강보험(갱신형)'은 기존에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 고령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인수심사 조건에 따라 '1종(초간편고지형)'과 '2종(일반고지형)'으로 구성했다. 특히 1종(초간편고지형)은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더라도 일부 지정된 조건만 충족하면 서류 제출과 건강 진단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또 특약 가입으로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진단비 및 수술비 지급이 가능해 든든한 보장을 선물할 수 있다.
또 1종(초간편고지형) 상품 가입자들을 위한 'AXA건강지킴이' 서비스는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들의 일상 속 복약 관리나 걷기 운동 보조 등의 옵션을 제공해 먼 곳에 사는 자녀 대신 부모의 건강을 살피는 데 도움을 준다. 'AXA건강지킴이'를 통해 복약 혹은 걷기 목표 중 하나를 달성하면 보험료의 5%를, 두 가지 목표 모두 달성 시 30%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건강에 이상을 느낄 시 전용 콜 센터를 통해 의료진과의 상담, 전문의의 진료 안내 및 예약 대행 서비스 등도 받을 수 있다.
KDB생명도 '(무)KDB실버암보험'을 통해 20세 이상 계약자가 부모 또는 조부모를 피보험자로 등록하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효도장려특약을 제공 중이다.
NH농협생명은 피보험자인 부모의 성명,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 입력 없이도 가입 가능한 '효밍아웃NH부모님안전보험(무)'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가입 완료 후 부모님을 위한 모바일 선물 카드 기능을 통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형제를 위한 일상 지키는 '이색보험'
최근 다양한 카테고리의 보험들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이로 인해 형제, 친지 등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각 성향에 맞는 다양한 보험을 손쉽게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에이스손해보험은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다양한 미니보험을 선보였다. 상품은 △처브 원데이 레저보험(등산플랜) △처브 펫밀리보험 △처브 국내여행 차박보험 등 3종으로 등산과 차박, 반려동물과의 일상을 즐기는 세대를 겨냥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AIG손해보험도 다이어트 응원플랜과 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한 싱글안심플랜 등을 이색 보험으로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들은 카카오톡 기프티콘으로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어 편의성을 더욱 강화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자녀, 코로나19 장기화 건강지켜줄 '어린이보험'
코로나19 확산세로 자녀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염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악사손보는 소중한 자녀의 학교 생활 및 외부 활동 중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무)더(The)좋은자녀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자녀의 학교 및 유아원 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 인한 후유장해를 장해지급율에 따라 보장한다. 이외에도 골절, 화상, 깁스치료, 학원폭력상해치료, 자동차사고부상 등 특약으로 보장의 폭이 다양해 자녀의 안전을 위한 대비책으로 마련하기 좋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장기화된 팬데믹 속에서 가족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줄 파트너로서 더욱 폭넓은 보장과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이번 추석 명절 선물을 연로하신 부모님과 자라나는 자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친지 등 소중한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보험으로 고려해 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