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 나온다

      2021.09.13 18:36   수정 : 2021.09.13 18:36기사원문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내년 초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13일 바이브컴퍼니는 신한금융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인 신한DS와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2년 출시 예정인 바이브컴퍼니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신한DS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등 메타버스 내 디지털자산 구축 △NFT디지털 자산 서비스 시나리오 공동 개발 및 검증 △중·단기 메타버스 사업 협력 등으로 이뤄져있다.

바이브컴퍼니는 현실에 가까운 가상의 세계를 구축하고 여기에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거래, 부동산, 전시회 등 비즈니스 목적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계약의 인증이나 디지털 콘텐츠의 보안성을 높이고 메타버스 내 다양한 유형의 디지털 자산을 구현하기 위해 신한DS의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신한DS의 디지털 자산 플랫폼 SDAP(Shinhan Digital Asset Platform)는 포인트성 토큰, 디지털 바우처, 디지털 증권, NFT 등 다양한 유형의 디지털 자산 발행과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신한DS는 그간 금융권에서 주로 활용돼 온 자사의 디지털 자산 통합 관리 기술을 메타버스 사업 영역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바이브컴퍼니 이재용 대표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지향하는 바이브의 메타버스에서 디지털 콘텐츠나 계약서 같은 문서는 기업이나 개인 사용자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신한DS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외부 해킹으로부터 보호는 물론 언제 어디서든 소유권이나 원본 여부를 편리하게 인증할 수 있게 해 비대면 거래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거래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