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수퍼마켓서 '나체 쇼핑'한 만취男…잡고보니 검사였다"

      2021.09.14 05:07   수정 : 2021.09.14 09: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주도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발각된 한 지검장님을 기억하십니까. 비슷한 일이 폴란드에서도 일어났습니다.

폴란드에서 30대 남성이 나체로 슈퍼마켓에서 쇼핑하는 등의 행위를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하고 보니, 38세의 검사였다.



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폴란드에서 한 검사가 술에 취한 채 나체로 슈퍼마켓에서 술을 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폴란드 서남주 돌로실롱스키에주에 있는 도시 시비드니차에서 지난 2016년부터 지방검찰청 검사로 근무 중인 마세즈는 지난 9일 오전 나체인 상태로 슈퍼마켓에서 쇼핑을 즐겼다.
그는 만취한 채로 슈퍼마켓을 찾아 맥주 4캔을 샀다. 슈퍼마켓에서 나온 뒤로는 거리를 배회하기도 했다. 그는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 대변인은 “마세즈가 사건 당시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직무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그가 검찰의 존엄성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징계 절차가 시작됐다”고 대변인은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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