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국가숲길...비대면 숲길 걷는다

      2021.09.14 09:07   수정 : 2021.09.14 09: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서정욱 기자】 국가숲길인 대관령숲길에서의 비대면 숲길 걷기행사가 오는 10월1일부터 17일까지 대관령숲길에서 열린다.


14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전범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동부지방산림청에서 위탁받아 국가숲길인 대관령숲길에서 비대면 숲길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오프라인 비대면 프로그램은 <가을, 보물산을 걷다>로 진행, 선자령 등산로 약 11km(4시간30분 소요)를 걷는 프로그램으로 보물(미션)지도에 표시된 이정표를 활용하여 길을 찾아가면서 지정 포스트에서 ‘인증샷’을 찍어 미션을 수행하는 자기안내식 프로그램이다.



김정란 대관령숲길팀장은 “선자령은 보통 겨울 산행지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다른 계절에는 대관령의 특성 상 자주 안개가 끼고 산림습지와 이색적인 전망을 품고 있어 이른 바 몽환의 숲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곳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또 다른 숲길 걷기를 경험해보시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숲길은 산림청에서 산림생태적 가치나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아 국가에서 체계적으로 운영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을 지정하며, 대관령숲길, 지리산둘레길, DMZ펀치볼둘레길, 백두대간트레일 4곳이 최초 지정되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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